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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루터 종교개혁 500년 - 하나님의 교회와 성서의 진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270만 성도의 ‘대합창’ 

국가·민족·언어 초월,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성경의 진리 

한기홍 월간중앙 선임기자 glutton4@joongang.co.kr
위기 맞은 기독교 신앙의 부활을 향한 전진…하나님의 교회는 왜 폭발적인 공감 얻으며 성장하는가

기독교 정신의 전반적인 추락과 함께, 물질로 흥하거나 망하는 세속의 그림자가 교회 첨탑 위에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독교 쇠퇴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인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성서의 새로운 언약을 어떻게 해석했으며, 그 진리의 발견과 실천으로 교회는 어떤 비약을 성취했는가.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을 찾은 제62차 해외성도방문단.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기독교 종주국을 자처하는 유럽과 북미 대륙에서 교세의 약화는 뚜렷한 트렌드다. 교회 건물이 상점이나 주택으로 변모하는 것은 비일비재이다. 미국에서는 신학교마다 학생이 급감하고 있다.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학교 간 통합이 봇물을 이룬다. 학비 인상과 온라인 강좌 개설, 교직원 감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대생이 선호하는 신랑감으로 목사가 최상위에 올랐던 시절은 이미 아련한 과거다. 미국 가톨릭교회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코네티컷주 하트포드 대교구는 지난 50년 동안 교구민이 25%나 감소했다. 더 이상 교회 건물을 유지할 수 없어 교구 내 200개 성당 중 150개가 최근 통합을 했거나 추진 중이다.

기독교 쇠퇴는 국내에서도 뚜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서 개신교 인구는 967만6000여 명. 2005년 통계에 나타난 844만6000여 명에 비해 123만 명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20∼30대 기독교인은 1995년 333만5988명까지 늘었다가 2005년 276만1863명, 2015년 241만3709명 등으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각 교회에 젊은 새 신자가 좀처럼 늘지 않는 현상을 반영한다. 20년 만에 청년 신도가 100만 명 가까이 줄었다는 통계 결과다.

비리와 부패, 물질주의에 함몰한 교회의 위기


▎청와대를 탐방한 제44차 해외성도방문단.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새로운 신도가 유입되지 않으니 교회 재정난은 심각해지고 있다. 1990년대까지 중흥기를 누렸던 개신교회는 앞다퉈 예배당을 확장하거나 교외에 기도원을 지었지만, 교인이 줄면서 시설 유지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심각한 재정난으로 적잖은 교회 건물들이 부동산 매물로 나오고 있다. 교회 부동산만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인터넷사이트에는 매물이 수백 건씩 올라 있다. 교회와 함께 교인들도 매매 대상이다. ‘교회 팝니다’와 ‘후임자 모십니다’로 도배된 사이트의 모습은 우리나라 기독교 쇠퇴의 추세를 웅변하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 쇠퇴와 타락은 세계적인 현상으로 이미 뚜렷한 구조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세계적인 ‘기독교 강국’ 한국은 교계 규모가 거대한 만큼 그 후유증과 후폭풍의 정도와 심각성도 지대할 수밖에 없다.

교계 인사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타개를 위해선 교인 수를 늘려야 하지만 한국 교계는 이미 성장 동력이 크게 약화됐다. 교인 수가 점차 줄어 교회 간 수평 이동이 심화되고 있다. 교인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얘기다. 재정난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한 교회가 속속 문을 닫고 있으며, 중·대형 교회 부도사태가 사회 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재정이 넉넉한 교회도 담임목사의 세습화 과정이 교회 구성원을 분열시키고 있다. 원로 목사의 과도한 은퇴 자금 책정이 신도들의 반발을 부르기도 한다. 기독교 정신의 전반적인 추락과 함께, 물질로 흥하거나 망하는 세속의 그림자가 교회 첨탑 위에 드리워지고 있다. 진정한 문제 해결은 ‘재정난 타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물신주의 극복’이란 진단이 훨씬 설득력 있다.

2017년은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다. 교계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시기, 반성과 회개가 필요한 모멘텀이다. 교회 내부 비리와 부패, 물질주의에 함몰한 교회의 기업화 및 사유화, 제왕적 목회, 교회 세습과 분열, 목회자 개인의 비윤리적 행태 등 각종 문제가 뒤엉켜 있어 진정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루터 종교개혁의 의미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교회가 있다. 루터가 성공시킨 ‘믿음의 개혁’을 넘어 ‘진리의 개혁’을 주창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하나님의 가르침인 성경대로 실천하자”는 신앙으로 1964년 설립된 교회다. 이후 24년 만인 1988년 등록신자 1만 명을 기록하더니, 설립 50여 년이 지난 2017년 현재 국내외 270만여 명의 신자가 이 교회에 등록돼 있다.

하나님의 교회 성장의 역동성은 국내외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장 기간의 간격은 갈수록 짧아지고, 성장 규모는 폭발하는 추세다. 특히 해외 교회 수의 증가 속도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해외 선교는 1997년 시작됐다. 2015년 말까지 전 세계에 2500여 교회를 설립했는데, 그로부터 2년도 채 안 된 2017년 175개국 6000여 지역교회로 도약했다.

각국 지역교회 신자는 90% 이상이 현지인이다. 연간 약 1500명의 해외 신자가 하나님의 교회가 시작된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게 이 교회의 자부심이다. 교회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이웃과 사회를 향한 나눔과 봉사의 손길은 확대됐다. 각국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공서 및 기관들도 이들의 봉사활동에 지지와 협력을 보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단일교회로서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루며 세계적인 교회로 자리 잡은 비결은 무엇일까. 교회 측은 “500년 전 루터가 이루려 했던 믿음의 개혁과 함께 진리의 개혁을 다방면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가장 강력한 동인으로 꼽았다.

성경 가르침 중시, 생활 속 실천


▎미국 NY 뉴윈저 하나님의 교회 앞에서 신도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부동산 시장에 교회 건물을 내놓는 경우가 없다. 신도 수가 급격히 늘어나다 보니 오히려 기존 교회 건물을 확장하거나 좀 더 큰 건물을 마련해야 한다. 언제나 새 성전 헌당식을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부산하다. 2017년 한 해도 전국적으로 헌당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1월 말부터 부산 연제구와 사하구, 경남 김해, 경북 경주와 김천, 경기 파주·연천·포천, 인천, 충남 공주와 천안, 충북 청주, 경기도 평택과 성남 등 15개 지역에서 헌당식이 열렸다. 최북단 접경지역 3군데에서 진행된 헌당식은 지역민뿐 아니라 현지 군인들의 주목과 관심을 끌었다. 평택의 경우 주한미군 부대 등이 인접해 외국인들의 교회 방문이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님의 교회 성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고 깨끗하다. 예배당은 경건한 분위기에 검소하고 효율적으로 건축된 것이 특징이다. 건물 내부도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예배와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구성됐다. 지역 특색과 조화를 이루며 랜드마크로 이름난 곳도 많다. 국내에는 서울을 비롯해 6대 광역시와 세종시, 9개 도 전역에 약 400개 교회가 있다. 신자들의 교육과 다양한 행사 등을 위해 세종, 충북 옥천과 영동, 경기 용인, 제주에 5개 연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목회자 양성 및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총회 신학원이 있다.


▎평택소사벌 하나님의 교회 전경.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은 성경을 근거로 인류의 시작부터 성경 속 역사, 미래까지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 형태의 공간이다. 모형과 영상·실물 자료 등을 통해 66권 성경 기록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유수의 도시들에는 적어도 한 군데 이상 하나님의 교회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히말라야 산맥 고산지대에 위치한 네팔 세르퉁, 아마존 밀림지역인 브라질 타루마, 남극과 인접한 세계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얼음대륙 알래스카 등 지구촌 오지 구석구석에까지 교회가 세워졌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을 가르침대로 실천한다”는 믿음이 강하다. 성경의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2000년 전 초대 하나님의 교회 원형 그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비롯한 3차의 7개 절기, 안식일, 수건 규례 등을 모두 지킨다.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어떻게 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지키느냐”는 반문을 무색케 하는 우직한 신앙이 돋보인다. 신도들은 “하나님의 교회 신앙은 순수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를 “하나님의 가르침을 사람의 생각으로 재지 않기 때문”이라 해석한다. 목회자의 설교는 주관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예배는 정숙한 분위기가 강조된다. 기도와 설교, 찬송 위주로 경건하게 진행될 뿐 충동심을 자극하는 종교적 감상주의를 경계한다. 신도들은 대체로 성경을 열심히 읽으며, 그 안에 담긴 의미에 주목한다. 예배 때도 설교를 집중해 들으며 성경 구절에 밑줄을 그으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누구를 만나든 먼저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


▎하나님의 교회는 2010년 남미 아이티 지진 피해민돕기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했다. 8,000명이 참석했고, 그해 6월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를 방문해 10만 달러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최근 대형교회의 기업화, 목회자 세습, 종교인들의 비윤리성과 부패 등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하나님의 교회가 급속한 교세 신장을 이뤄낸 배경엔 그러한 악습과 폐해를 극복했다는 평판이 존재한다. 이 교회는 철야 예배나 기도원 제도가 없다. 목회자들은 체계적인 발령제도를 통해 주기적으로 이동해 전국과 전 세계 각지에서 사역한다. 세습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교회의 제도가 철저히 확립돼 있다는 의미다. 목회자들에게 가장 강조되는 내용은 그리스도 가르침의 실천, 그리고 검소한 생활이다. 목회자는 해마다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겸손과 섬김, 배려와 희생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배운다.

목회자들은 신도들에게 “미안해요”라는 사과의 말을 자주 한다. ‘상대에게 혹시 모를 상처를 주고도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점, 위로와 용기를 주지 못했던 점 등을 진심으로 사과하자’는 의미다. “미안해요”라는 말에 담긴 가르침을 실천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맺혔던 응어리가 모두 풀어지고 저절로 감사가 솟아나며 서로를 더 아끼게 된다는 후일담이 세계 각지 교회에서 쏟아진다고 한다.


▎지난 2월 부산사하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을 축하하는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 본당인 경기도 분당 소재 새예루살렘 판교 성전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교인들을 살펴봤다. 목회자·직분 직책자·신자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상대에게 존댓말을 사용했다. 국내외 교회 설립 초기부터 변함없이 지켜온 교회 문화다. 서로를 가족으로서 아끼고 배려하며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신자들은 누구를 만나든 먼저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진심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빌어주는 마음에서다.

신자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들의 대부분은 목사나 장로 등의 사모(부인), 권사 등이다. 전도사·장로 등 남성 직분자들도 교통안전 경광봉을 들고 주차 봉사를 한다. 이 교회 박노균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는 지위와 직분의 고하, 남녀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회에서는 누구든 권위적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세계 각국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에서 동일하게 볼 수 있는 문화다.

하나님의 교회는 행함과 실천을 중시한다. 지구를 하나의 집,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류를 대가족으로 바라본다. 국가·인종·문화를 가리지 않고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돕는다.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신앙의 중심으로 강조한 이가 예수 그리스도 아니었나. 그는 죽어가는 사람을 혼신의 힘을 다해 살린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면서 “가서 너희들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했다. 교회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을 전 세계로 향하는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의 표상으로 여긴다.

네팔 카트만두 시청,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 지정


▎미국 일리노이주 수해지역의 침수 주택에서 복구작업을 펼치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이들의 활동은 환경·복지·문화·체육·의료 등 사회 전반에서 이뤄지며, 전 연령별로 참여율이 고르다. 환경정화, 경로위안·이웃초청 잔치 개최, 농·어촌 일손 돕기, 복지시설 및 관공서 위문, 소외이웃 지원 등이 활동 영역이다. 평일에는 주로 주부들이, 휴일에는 직장인·대학생·청소년 등이 봉사에 참여한다.

태풍·홍수·폭설 등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 복구, 구호활동에 앞장선다. 이들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도 무료 급식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정성껏 육개장을 끓여내 구조대원 등에게 힘과 용기를 건넸다.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때는 24시간 상시 체제로 55일간 매일 1500~3000그릇의 국밥을 유가족들에게 건네며 위로했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때도 하나님의 교회는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피해 가족을 챙기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1, 2차에 걸쳐 44일간 제공한 식사량이 1만5000명분에 달했다.


▎페루 친차 지진 피해민돕기 의료 지원을 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 교회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주택 10채를 건설해 기증하고 생필품 지원 및 이미용 봉사도 진행했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미국은 허리케인 하비·어마가 연속 상륙해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휴스턴 하나님의 교회 최광수 선교사는 “신자들이 이웃의 피해 상황을 교회에 알려 왔고 다들 자원해서 9일간 연인원 420명이 재해복구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과거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마을 전체가 침수됐던 미국 뉴저지 폼프턴레이크 지역의 수재민 가족은 하나님의 교회에 편지를 보냈다. 그들은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우리는 세금이나 보험증권번호가 아닌, 사람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았다”며 진심 어린 칭찬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9월 7일 규모 8.1의 지진이 강타한 멕시코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대의 활약이 빛났다. 13일 45명의 교회 봉사자들이 차량에 콩·소금·설탕 등 약 1.5t의 구호물품을 싣고 최대 피해지역인 오악사카로 들어갔다. 이들은 지옥과도 같았던 지진 현장에서 이튿날까지 복구 자원봉사를 펼쳤다. 앞서 4월 페루의 신자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최악의 홍수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도왔다. 피우라·트루히요·우아르메이 등 여러 도시에서 매일 복구·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수재민 돕기 헌혈 운동과 자선연주회 개최, 엘니뇨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해변 정화 등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했다.

2015년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네팔에서의 헌신적 봉사활동은 하나님의 교회가 왜 해외에서도 급성장을 거듭하는지 잘 보여준다. 지진 이후 연인원 1만5000여 명의 현지 신도가 710여 지역에서 복구와 구호활동을 펼쳤다. 교회는 이재민들에게 천막·매트·물·쌀, 렌틸콩·소금 등 1억원 상당 구호품과 성금 100만 루피를 지원했다. 교통이 두절된 히말라야 고산지대 오지마을 세르퉁·티플링 등의 1000여 가구에 헬기로 14회나 식량을 지원해 주민의 생명을 살렸다.

이들 신도의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에 머무르지 않았다. 맨몸으로 나서서 붕괴한 건물 잔해를 치우고 길을 열었다. 피해 주민들의 물건을 꺼내주고, 당장 오갈 데 없는 이들에게 천막을 설치해주며, 천막촌 주변을 청소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복구활동을 벌였다. 이런 적극적인 복구활동이 지진 공포에 사로잡힌 네팔 주민에게 커다란 힘이 됐다. 이 밖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네팔 교육부와 함께 ‘어머니의 학교’ 프로젝트를 추진, 지진 피해를 입은 2개 학교의 교사(校舍)를 건립했다. 한편 네팔 카트만두시는 하나님의 교회 환경정화활동을 치하하며 이들이 수시로 정화하는 시청 일대를 ‘어머니의 거리(Mother’s Street)’로 지정했다.

세계를 감동시킨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네팔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며 복구작업을 펼치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세계 각국의 지역 교회가 전개해온 환경정화활동은 4600회를 넘었고, 소규모 활동을 포함하면 그보다 훨씬 많다. 그간 교회는 ‘전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로 수혈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혈액을 기증했다. 2017년 6월까지 세계 곳곳에서 개최한 헌혈행사가 812회에 달하며 16만7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 혈액을 기증한 사람은 6만9400여 명이었다.

하나님의 교회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메시아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소통활동도 활발히 한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2013년부터 4년여 동안 서울과 6대 광역시, 58개 중소도시를 순회했다. 그 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13번 왕복하는 1만428㎞에 이른다. 학생·직장인·주부·외국인 등 연령과 직업, 언어, 국적까지 초월해 6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그들은 어머니가 상징하는 생명·사랑·희생·용서·배려의 가치를 가슴에 새겼다. 교회 관계자는 “각박한 세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라며 “어머니의 은혜를 되돌아보며, 가족 행복을 되찾고 힘과 용기를 내시기를 바란다”고 전시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대부분의 전시회가 대략 1만∼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고, 특히 마감 직전에는 밀려드는 관람객이 입장을 기다리며 20∼30분씩 줄을 서는 진풍경도 빚었다.

전시회의 감동이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지역별 전시관 오픈 요청도 쇄도했다. 이 전시회의 실무를 맡고 있는 멜기세덱 출판사 관계자는 “기획 단계 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반향을 지켜보면서 우리에게 어머니란 존재의 무게가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5년 전 숙환으로 어머니를 잃었다는 주부 오혜련(45·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씨는 “외손자의 대학등록금 마련을 돕기 위해 10년 간이나 교육보험료를 부었다는 사실을 돌아가신 후에야 알게 돼 통곡한 적이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40세 때 남편을 잃고 30년 이상 자식 돌보는 일에만 전념했다는 김점례(74·인천시)씨는 “자식을 위해 희생했다는 생각보다 3남4녀를 키우며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내 어머니 생각에 더 가슴이 미어졌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는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자 지역 관공서가 교회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에릭 아담스 브루클린 자치구청장은 “다른 이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전시회를 개최한 하나님의 교회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서도 유대관계 맺으며 지지·협력


▎엘로힘연수원을 방문한 제50차 해외성도방문단이 물펌프를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곳곳에 설립되면서 지역 사회도 환영하는 추세다.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진 후 상가·주택가 일대가 밝고 쾌적해졌다” “청소년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일탈을 막고 지역 이미지도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도들이 이웃과 늘 소통하며 지역의 일에 관심을 갖고 도운 결과라 할 수 있다.

경기도 성남에서도 곳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면서 지역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신자들이 마을 청소,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 어르신 돕기 등 선행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상인들은 “교회 신도들이 매일 청소도 하고 주민들에게 잘한다. 참 좋은 교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입양사업 등에 함께하며 정기적으로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는 교회에 지자체들도 고마워하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해 “인근에 대형마트가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 교회 신자들이 가정 반찬거리를 시장에서 구입해줘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한국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경복궁을 찾은 제54차 해외성도방문단.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는 아동·청소년 등 미래 주역들이 바른 인성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대학생·직장인·군인을 대상으로 성경 교육뿐 아니라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윤리·리더십·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를 조직해 세계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과 지진, 화산 폭발, 테러, 전쟁, 질병 등 국제적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난구호, 환경정화, 환경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각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도 많다. 힌두교 국가 네팔에서는 2014년 당시 대통령이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했고, 2015년에는 네팔 교육부가 하나님의 교회와 지진 피해 학교 재건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도 카트만두 시청은 환경보호활동 공동 진행을 위해 MOU를 맺었다. 브라질 산투안드레 시청, 인도 라이푸르 시청, 남아프리카공화국 츠와네 시청 등 9개 지역 지자체 및 관공서는 하나님의 교회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다.

지난 8월에는 칠레 산티아고시 라시스테르나 구청 별관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열렸다. 이 전시회에는 움베르토 라고스 슈페네거 칠레 정부 종무 국장이 참석했다. 슈페네거 국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실천한 전 세계 대상 봉사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어머니의 존재와 역할을 깊이 생각케 하는 매우 소중한 전시회”라고 호평했다. 페루에서는 낸시 랜지 쿠친스키 대통령 영부인이 현지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한 엘니뇨 홍수 피해민 돕기 헌혈 행사, 소방관을 위한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에 참석해 이들의 활동을 지지했다.

교회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상을 받고 있다. 종교단체 한 곳이 2300회가 넘는 상을 받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국내에서도 환경보호·헌혈·재난구호·서포터즈 같은 활동을 한 공로로 무수한 상과 훈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훈장, 대통령 포장, 대통령 단체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환경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과 전국 광역시장 및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이 교회에 수여한 여왕 자원봉사상은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단체상이다. 영국 왕실은 하나님의 교회에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칭호도 함께 부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미국에서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을 2011∼2015년에 걸쳐 5회나 수상했다. 4000시간 이상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이프타임상(평생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 내 여러 주와 도시에서는 하나님의 교회 공적을 기리는 선언문과 결의문을 발표했다. 콜로라도주 덴버시장은 선언문 수여와 함께 2013년 1월 7일을 ‘하늘 예루살렘의 날’로 선포했다. 이는 인류를 위한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헌신을 인정하며 존경과 찬사를 보낸 것으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샬럿, 샌디에이고,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등 미국 여러 도시와 지역에서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 협회의 날’을 선포하며 지역사회가 그날을 기념하도록 권장했다.

유엔도 높이 평가한 하나님의 교회 자선·봉사활동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지난해 12월 13일에는 미국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중앙 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하나님의 교회가 초청받았다. 각국 장관, 유엔 회원국 및 옵서버, 유엔기구 등이 참석한 회담에 교회 대표를 초대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하나님의 교회 자선·봉사활동을 유엔 측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연설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의 모든 인도주의적 활동은 어머니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며 향후 지구촌 곳곳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문화·민족·언어·인종·피부색 등 모든 면에서 다양성과 조화를 강조한다. 브라질 아마존의 한 인디언 추장은 “지금껏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밀림 속까지 들어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나님의 교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심에 있는 교회로 직접 찾아와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였다. 또 다른 추장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실로 이웃을 향한 사랑이 존재하는 것을 봤다. 만민을 동등하게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여기에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전 세계 신자는 한국을 성경의 예언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한 새 언약 복음의 성지(聖地)로 여긴다. 해마다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신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찾는 해외 신자들이 성경의 진리와 어머니 사랑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97년 첫 해외 교회가 설립된 이래 해마다 대륙 곳곳에 있는 신자들이 대규모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2000년부터 본격화된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은 2016년 12월까지 71차를 맞았다. 연평균 1500여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다녀갔다. 2015년 6월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여파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한 가운데서도 중남미·아프리카 대륙의 23개 국가에서 240여 명의 제6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방한했다. 주요 일정은 성경 연수, 지역교회 방문, 한국 도시 탐방, 전통 및 현대문화 체험 등이다. 그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청와대·국회의사당·청계천·한강·독립기념관 등 명소를 방문했다. 아울러 전통예절·한복·가야금·태권도·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이처럼 해외 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은 한국과 세계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며 민간 외교에도 기여하고 있다. 평창겨울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에는 세계 각국에서 더 많은 외국인이 해외 성도방문단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님의 교회의 성서적 진리 추구, 교단 운영방식, 다양한 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이 교회를 찾는 이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일부 개신교회의 목회자는 “하나님의 교회를 배워야 한다”고 강론하기도 한다. <국민일보> 등 기독교계 언론들의 집중 보도로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기성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오히려 더욱 커진 측면이 있다. 개신교회의 부도덕함과 부패에 염증을 느껴 개신교 목사·장로 등 고위직분을 버리고 하나님의 교회 평신자로 입교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 교회의 활발한 복음 성장과 성서 해석에 대해 부정적인 루머를 퍼뜨리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지키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전파하는 것”이라며 “교회의 사명을 망각하고 타 종교단체를 비방하는 모습을 보면 씁쓸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언제 이사 오느냐, 빨리 좀 오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방한한 제55차 해외성도방문단이 노랗게 물든 옥천고앤컴연수원 산책로를 거닐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지금도 국내외 곳곳에서 지역교회가 설립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 태백과 철원,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등 영남과 호남지역에서도 헌당식을 준비 중이다. 올림픽 관문 도시인 강원도 원주에도 대지면적 4548㎡의 새 성전이 들어선다. 하나님의 교회가 원주에 설립된 지는 벌써 20년이 됐다. 그동안 교회는 원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를 돕고 이웃과 소통하며 친숙하게 지내왔다. 최근 원주시의 납득하기 어려운 건축행정 처리로 헌당식이 늦어지면서, 일부 주민은 교회를 직접 찾아와 “언제 이사 오느냐, 빨리 좀 오라”고 재촉하기도 했다.

과거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표현했다. 한때 영국이 영향력을 미친 지역은 북미 전체, 아프리카 절반, 아라비아반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동남아 몇몇 나라까지 광범위했다. 세계 175개국 6000여 지역을 기반으로 선교와 봉사를 펼치는 하나님의 교회를 영국에 비유해 ‘해가 지지 않는 교회’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교회 측은 이 같은 평판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모든 이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따뜻한 품에서 위로와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이에게 사랑의 나눔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기사] 지구촌 화합을 위한 서포터즈 - 평창올림픽 성공에도 앞장선다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과 폐막식 때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던 하나님의 교회 오라서포터즈의 ‘We♥U’ 플래시 퍼포먼스. /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자원봉사는 국제스포츠대회 서포터즈 활동에서 그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낸다. 그간 국내에서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 외국인 선수단 응원, 통역, 입국 환영, 출국 환송, 한국문화 체험, 경기장 정화활동 등 전방위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벌였다. 교회의 이 같은 봉사는 대회 성공을 견인하며 국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활약은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됐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아·태장애인경기대회,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당시에도 이들의 응원이 있었다. 2007년 안성 세계정구 선수권대회 때는 1명이 참가하는 벨기에 선수에게도 따뜻한 환영을 해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님의 교회는 정부가 수여하는 각종 훈장과 포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기장 여자야구월드컵에서도 각국 선수단의 경기 응원과 입국 환영, 출국 환송까지 도맡아 선수단에게 감동을 줬다.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는 연인원 1만여 명이 63개국 선수단을,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연인원 약 9만 명이 176개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특히 2003년 대회 당시에는 선수단 환영부터 한국문화 체험, 만찬, 환송까지 총체적으로 지원해 대회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세계 서포터즈 사의 새로운 장을 만들고 문화를 바꾸는 현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12월 1일로 2018 평창겨울올림픽이 100일도 채 남지 않게 됐다. 95개국 5만 명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를 준비하며 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각국 선수와 임원, 관광객 통역, 교통·주차·주요 관광지·관중 안내, 기상·경기 운영·의료·도핑 등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도 강원도 일대 신자들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서포터즈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 등 관중이 몰리는 경기뿐 아니라 아이스하키 같은 비인기종목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는 평창올림픽의 상징이 될 ‘평화의 벽·통합의 문’ 건립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의 조형물이다. 이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70억 인류에게 평화를!’이다. 교회 관계자는 “슬플 때, 힘들 때, 아플 때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두가 하나 될 때 전 세계에 평화와 행복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기홍 월간중앙 선임기자 glutto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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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호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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