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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송년 사회공헌 특집] 신한금융그룹 

 

다보스 포럼이 인정한 ‘따뜻한 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 11월 글로벌 책임은행원칙을 발표했다. /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을 실천하고자 금융 본업에 기반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고객과 사회, 국가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CSV(공유가치 창출, 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금융업계 최초로 신한은행이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09년에는 그룹 전체로 확대해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위원회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그룹 ESG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주요 그룹사 별로 ▷신한은행 ‘적도원칙 가입 추진’ ▷신한카드 ‘친환경 카드’ 출시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보험상품 내 ESG펀드 라인업 확대 ▷신한BNPP자산운용 ‘ESG전용펀드’ 출시 등 그룹사 별 본업에 맞는 ESG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올해 초 ‘신한경영포럼’에서 “‘지속가능경영’은 ‘일류신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차별화된 방법론인 ‘F.R.E.S.H. 2020s’ 전략 중 하나”라며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주주·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일류 기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8년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그룹차원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 및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까지 절감하는 탄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약 16조원의 친환경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신한지주는 지난 7월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외화소셜본드를 발행했다. 신한은행 역시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5000만 달러 규모의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는 금융의 뉴딜정책인 ‘신한 N.E.O. Project’(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을 추진하기로 하고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핵심방향을 선정해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국내 기업 1위이자 전 세계기업 43위로 평가되며 위상을 유지했다. 전 세계 금융회사 가운데 ING 그룹, 브라질 은행, BNP파리바, 인테사상파올로,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에 이은 6위로 선정됐다.

- 김영준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2012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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