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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수도권 위기론’ 해법 

“총선 전에 ‘명품백’ 털어내자… 제2부속실·특별감찰관도 하루빨리 설치”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한동훈의 ‘운동권 청산론’? 야당 말고 국민 향한 시대정신 제시했으면
■“수직적 당정 관계로는 지지 못 얻어… 대통령실, 이념 아닌 민생 챙겨라”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하면, 당이 지적할 수 있어야 국민이 지지”
■“이낙연·이준석의 개혁신당, 명분 없는 통합으로 핵심 지지층 잃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월 14일 인터뷰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들어온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해소됐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있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22대 총선 대진표가 만들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안철수 의원이 포함된 2차 단수 공천 후보자 25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안 의원은 내부 잡음 없이 4선에 도전하게 됐다. 안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함께 치러진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지역구를 탄탄히 다져왔다.

정치권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번 총선에서 대선주자급인 안 의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내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경기 민심을 잘 아는 안 의원이 경기 남부 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안 의원의 생각은 어떨까? 2월 14일 오후 2시 안 의원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선 승리와 정권 국정동력 회복 위한 처방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깨끗하고 유능한 사람 뽑아 공천하자”


▎2021년 설 연휴 첫날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인 안 의원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진자 진료 봉사에 나섰을 정도로 의료 현장에 애착이 강하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제기된 ‘수도권 위기론’이 여전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들려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들어온 이후 수도권 위기론이 해소됐다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있지만, 전혀 아닙니다. 당의 지지율은 한 비대위원장이 와서도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수도권 위기론에 공감은 하고 있으나, 위기를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지도부에서 해법을 내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해법은 제가 이미 다 제시했습니다. 첫째는 건강한 당정 관계, 둘째는 이념이 아닌 민생에 도움이 되는 국정과제로의 전환, 셋째는 깨끗하고 유능한 사람을 많이 뽑아 공천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용산 대통령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면서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누가 누구의 부하, 즉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당은 당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목소리를 내면서 둘이 시너지를 내는 관계가 돼야 합니다. 정부는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민심과의 접점은 옅은 반면, 당은 지역구 의원들을 통해 민심과 밀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과 정책을 펼치면, 당이 지적하고 민심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는 게 건설적인 당정 관계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86 운동권 청산론’, 이재명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웠습니다.

“저는 양쪽 모두 시대정신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당과 야당은 달라야 합니다. 야당은 여당을 비판하기 위해 여당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당은 야당만 보고 있으면 안 되고 국민을 보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운동권 청산은 야당을 보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선 후에는 5000만 명 전체의 대통령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을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야당과 대립만 하는 건 바람직한 여당이나 대통령실의 자세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이 돼야 할까요?

“저는 ‘국민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기후 위기, 미·중 과학 기술 패권 전쟁, 저출산 고령화에 맞서 혁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통합의 시대정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통합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한 나라는 역사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때는 ‘잘살아 보세’로 국민이 통합해 경제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여당의 모든 행동과 정책은 국민 통합에 맞춰져야 합니다. 그러면 국민은 비판만 하는 야당을 오히려 낮게 볼 것이고, 큰마음으로 국민 전체를 품고 가겠다는 정부를 응원할 겁니다.”

“尹의 KBS 대담, 형식과 내용 둘 다 아쉬워”


▎2월 9일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 조응천(왼쪽부터), 금태섭, 이낙연, 이준석 등이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를 보셨나요?

“부분적으로 봤습니다만, 형식과 내용 모두 아쉬웠습니다.”

형식적으로 기자회견이 아닌, 방송 대담을 선택한 점을 두고도 아쉽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저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거의 안 하고 임기를 마치는 유일한 대통령이 될까 봐 두렵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이 얼마나 기자회견을 많이 했습니까. 저는 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도어스테핑이 아닌 정식 기자회견을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야 정리된 메시지를 국민께 전달할 수 있고, 그 메시지에 따라 여러 가지 질문이 나오며 대화가 확장되는 겁니다. 이런 것 하나하나가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가 언급됐지만, 질문과 답변 모두 미진했다는 평가입니다.

“저도 백이라고 해야 할지, 파우치라고 해야 할지… 명품 파우치든 가방이든, 그것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제2부속실, 특별감찰관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국민께 ‘앞으로 이런 종류의 문제들이 안 생기겠다’는 믿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 표명이나 진행 상황이 없기 때문에 국민이 아쉽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총선 전에 입장 발표를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지요.

“그렇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없으면 차곡차곡 쌓여 결국 투표 때 드러나게 됩니다. 저는 이런 논란이 총선까지 이어지면 위험하다고 봅니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에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지방자치단체와 의과대학을 가진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료단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나오셨고,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확진자 진료 봉사에 나섰을 정도로 의료 현장에 대한 애착이 강하십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가요?

“저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안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2000명 증원과 같이 숫자로 하는 정부의 접근 방법이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의료 문제는 의사 숫자가 부족한 것 이전에 정말 필요한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자꾸 줄어드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의료 여건을 개선하는 문제가 시급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이해 당사자들 동의도 구하지 못한 채 ‘2000명 증원’이라고 발표하면 누가 봐도 인위적이지 않습니까. 지금 정부의 부족한 점 중 하나가 항상 양적인 솔루션을 내는 데 집착하고, 정작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제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둔 포퓰리즘이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이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잘못하면 10년 후 내외산소 의료 인력을 해외에서 데려와야 할 수 있습니다. 지방 의료 인력이 부족해 지방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급격히 늘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거부권 정권? 여당과 합의 못한 민주당 때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월 5일 경기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2024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어떤 방법입니까?

“의료 인력이 내외산소를 기피하는 건 첫째가 수가가 낮기 때문이고, 둘째가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선의를 갖고 치료했음에도 돌아가셨는데, 이런 사람들이 법적인 보호가 안 돼서 감옥에 가야 한다면 누가 치료하려고 하겠습니까. 지방 의료도 국가에서 제대로 투자한다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만 해결해도 의료 공백을 많이 메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먼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의사가 부족한 의료 현장이 있다면 얼마나 부족한지 계산해 증원 계획을 제시했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5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민주화 이후 최다 거부권을 사용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앞서 최다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7건을 넘어섰다. 민주당은 곧바로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을 기회를 포기한 것”이라며 날 선 비판을 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어느 정당이 과반이던 법안을 통과시킬 때 항상 여야가 합의해온 것이 국회 전통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때부터 이러한 전통이 무너졌습니다. 여야가 합의점을 못 찾으면 설득하고, 그래도 설득이 안 되면 일단 멈춰야 하는데 민주당은 의석수로 밀어붙입니다. 국회에서 합의가 되지 않고 통과된 법안을 대통령이 어떻게 받아들이겠습니까?”

민주당의 의회 독점 때문이라는 말씀이신지요?

“문재인 정권 때부터 민주당은 다수결로 밀어붙입니다. 민주주의는 소수 의견도 최대한 수용해 합의를 끌어내는 것인데, 민주당은 전체주의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수결로 통과하더라도 전제는 소수파의 의견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겁니다.”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번 총선에서 분당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갑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표적 험지로 꼽힌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이 분당갑에 출마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전 사무총장은 “분당 내 판교 지역이 신경제가 태동하는 곳이고, 신도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도전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처음 판교 테크노밸리가 생겼을 때 발전의 초석을 놓은 사람입니다. 예전에 판교 지역에는 판교역과 안랩 사옥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다들 ‘이게 될까’라고 의문을 품을 때 저는 확신을 갖고 누구보다 먼저 판교에 안랩을 세웠습니다. 초반에는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판교역과 안랩 사옥을 제외하면 허허벌판이나 다름없을 때입니다. 지금은 천지개벽할 정도로 바뀌었지요. 지금의 판교를 보고 있으면 참 보람됩니다.”

“나는 안랩으로 판교 발전의 초석 놓은 사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16일 국회에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분당갑에서 맞붙고 싶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신 바 있습니다.

“이 대표가 분당갑 출마를 선언해야 합니다. 정치인이 출마하는 명분 가운데 ‘연고(緣故)’가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연고가 있어야 지역 현안이 뭔지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관심과 애정이 생기는 거죠. 주민들께 왜 이곳에 출마하는지도 설명이 됩니다. 저는 안랩이라는 연고가 있지만,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 전 사무총장은 분당과 어떤 연고가 있을까요? 그러니 연고가 있는 이 대표가 분당갑에 출마하는 게 이치에 맞는 거죠.”

이 대표가 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신가요?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저는 명분을 얘기하는 겁니다. 분당은 이 대표에게 정치적 고향입니다. 낙선했지만, 제18대 총선에서 출마했던 지역이고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4년을 했지 않습니까. 저는 경기도지사를 했던 이 대표가 재보궐선거(2022년)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저 자신의 방탄을 위해서 출마했다고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당시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심했지 않습니까. 저희 분당갑에는 대장동과 백현동이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이 대장동과 백현동 주민들에게 정치적으로 심판을 받는 것이 도리입니다.”

당 내부에서는 안 의원이 경기 남부 지역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제가 당선된 2022년 6월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세어보니 당시 지원 유세를 50여 곳 다녔더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경기 군포시장 선거입니다. 이 지역이 우리 당의 험지여서 제가 지원유세를 세 번이나 갔습니다. 결국 승리했는데, 그곳은 정말 세 번 찾아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는 제 지역에서 충분히 열심히 하면서 다른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이번에도 당에서 요청이 있다면 응할 생각입니다.”

설 연휴 첫날 제3지대를 꿈꾸는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원칙과상식 이원욱·조응천, 새로운선택 금태섭·류호정, 개혁신당 이준석, 한국의희망 양향자는 ‘깜짝’ 합당을 선언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들의 합당 선언을 ‘잡탕밥’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도 혹시 모를 파급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3지대 통합 정당인 개혁신당의 성공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진단하시나요?

“기존 양당과 이념 내지는 정책적으로 차별점을 보여줘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공약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파열음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과거 제가 창당했던 국민의당은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당선인이 더 많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정치인이 많이 모였었는데, (지금 개혁신당은)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 같지 않습니다.”

“개혁신당 미래? 비관적”


안 의원은 앞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이끌고 제3지대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안철수라는 차기 대선주자의 존재감, 당시 민주당에 실망한 호남 민심이 시너지를 내면서 소위 ‘녹색바람’이 불었고 최종 38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국민의당은 당시 호남에서 당선인이 많이 나왔죠.

“정당 득표로는 민주당을 제치고 2등을 했습니다. 이건 우리 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개혁신당의 파급력이 약할 수밖에 없는 게, 정당을 운영하려면 자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과거 같은 당 정치인들에게 돈 한 푼 안 받고 국민의당을 운영했습니다. (개혁신당이) 그 정도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지 않고, 그래서 저는 (개혁신당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 등이 소위 이대남(20대 남성) 표를 가져갈 수 있다고 보는 이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 반대로 봅니다. 마음이 급했던 걸까요? 소위 팬덤을 갖고 있다는 이낙연·이준석 대표는 명분 없는 통합으로 기존 지지자들의 마음을 잃었습니다. 정치적 셈법으로 1+1은 2를 넘겨야 하는데 오히려 마이너스가 돼버렸습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42%, 민주당 42%, 개혁신당 6%, 녹색정의당 1%, 진보당 1%, 기타 정당 2%, 무당층 6%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개혁신당은 “충분히 전국 정당 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

“개혁신당의 정당 지지율을 보면 5~6% 정도 나옵니다. 선거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정당 득표율 15%에 한참 못 미치고 있죠. 이러면 전국에 후보를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내부에서 나머지 10%를 책임지고 올려줄 역량을 가진 정치인도 안 보입니다.”

- 글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 사진 김상선 기자 kim.sangseon@joongang.co.kr / 녹취정리 김도원 월간중앙 인턴기자 vvayaway@naver.com

202403호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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