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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2003.07.19) [0]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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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마 같은 기업도 재활용한다” 

Recycler  

Richard Helle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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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군살을 빼고 아웃소싱까지 한다면 투자자들은 싱글벙글할 것이다. 그러나 구닥다리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조합에 가입한 인력을 해고하는 일은 유럽의 대기업들에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2년 전 기업가치 170억달러 상당의 에릭슨이 모든 휴대폰 제조공정을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하면서 부닥친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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