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 사업운영자인 KLS는 지난해 4백억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반신반의 속에 베팅한 로또 복권 사업은 올해 대박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LS의 ‘역전 스토리’를 박희택 회장에게 들어봤다.
로또 열풍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로또 복권 사업운영자인 KLS의 박희택 (74)회장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반신반의 속에 베팅한 로또 복권 사업이 대박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로또 복권의 1주일 평균 판매액은 400억∼500억원. KLS의 당초 목표치보다 2.5배나 많다. 지난해 12월2일 첫 선을 보인 뒤 불과 석달여만의 일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2조∼2조5,000억원어치는 팔린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로또 시스템 투자 등에 1,000억원을 쏟아붓느라 4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적어도 400억원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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