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클렐런드 본부장, 불황 속 수완 발휘… 인수주선업에는 손도 안 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의 증권 사업 본부장이 된 지 9개월밖에 안 된 카터 매클렐런드(Carrter McClelland ·57)의 업무는 만만한 게 하나도 없었다. 1999년 매클렐런드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엔론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앤드루 패스토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매클렐런드는 패스토에게 엔론에 대한 대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패스토는 무척 화를 냈다. 패스토는 BOA가 인수주선업으로 득을 볼 생각이라면 계속 대출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