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하면 퇴직금이라는 목돈이 손에 들어오지만 정기적인 수입은 없어진다. 언젠가는 때가 올 거라고는 생각하고도 막상 그 시기가 닥치면 막막할 수도 있다.
올해 초 50대 후반의 한 여성이 필자를 찾아와 고민을 호소했다. 이 여성은 1998년부터 필자가 근무하는 은행과 거래를 계속해온 우수고객이었다. 최근 모 대기업 임원이었던 남편이 퇴직을 한 후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줄곧 고민을 해왔다고 했다.
먼저 필자는 이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구체적인 질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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