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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 돌려라! 

‘0% 금리’ 시대 新재테크  

남승률 기자
주식시장이 바닥인데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재테크 수단이 마땅찮다. 북핵 문제, 새 정부 출범 등으로 정세도 불안하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투자 상품들이 탈출구로 떠오르고 있다.

100억원대 재력가인 K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현금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새로 짰다. 세금·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제로 금리’라고 아우성이지만 30억원은 정기예금을 들었다. 부동산 사업까지 접은 터라 고정 수입이 필요해서였다. 한달 이자로 세금 떼고 1,000만원 안팎을 받는다. 증시가 바닥권이라고 보고 10억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 넣었다. 아직은 불안해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는 상품을 골랐다.

문제는 나머지 3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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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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