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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2003.07.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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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이건희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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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1월9일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 신년하례회. 연주 시작 직전, 금난새 유라시안체임버 지휘자가 이 회장에게 다가가 “대한민국 최고의 마에스트로는 당신”이라며 지휘봉을 건넸다. 이 회장이 지휘봉을 잡는 순간, 요한 슈트라우스의 이 울려퍼졌다. 이 회장은 2분여 동안 유라시안체임버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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