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벌린 암참 회장은 제프리 존스 전임 회장에 버금가는 지한파(知韓派)다. 외국인 투자를 늘리고 한국을 동북아 허브로 만들기 위해 새 정부의 책임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 여러가지 변수에도 그는 한국을 더욱 더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올초 주한미상공회의소(암참, AMCHAM) 회장에 취임한 윌리엄 오벌린(William C. Oberlin) 보잉코리아 사장(59)은 한국과 연연이 깊다. “16년 동안 한국에서 살았고 딸을 낳은 곳도 한국입니다. 수제비를 먹을 때면 어릴적 할머니가 만들어준 음식 맛이 날 정도죠.”
오벌린 회장의 한국관은 이런 정감이 전부는 아니다. 아직도 한국 엔 외국 기업들의 사업 확장을 가로막는 벽이 있다는 것. “특히 의약품이나 자동차 분야에선 여전히 제약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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