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5 총선 결과로 서울 강남은 울고 충청권은 웃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주택 보유 수를 줄이거나 5년 이상 묻어두는 식의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 #장면 1
4·15 총선 다음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 S부동산 중개업소는 썰렁했다. 서울 3차 동시분양에 나온 잠실 주공 4단지 고분양가 여파로 한동안 들썩였지만 이날은 매수자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개혁 정당인 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압승하자 부동산 규제 정책의 강도가 세질 것으로 본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곳 최명섭 사장은 “매도자들이 값을 깎아주겠다는 제의를 해도 사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