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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집단소송 지겹다, 지겨워” 

The Price of Peace 

Elizabeth Corcoran 기자
MS가 반독점 소송으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이번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법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송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MS측 변호사들은 지난 3월 초순 뜻밖의 장소에 출두해야 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소재 헤네핀 카운티 지방 법원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공정거래 위반 혐의에 대해 변론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번 공판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MS의 빌 게이츠(Bill Gates) 회장과 CEO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까지 증인으로 출두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온 MS의 반독점 소송 역사에서 이번 공판으로 뜻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MS는 지금까지 모든 소송을 합의로 해결하기 위해 애써왔다. 이번 소송은 배심원 평결까지 갈 듯하다. 재판에서 질 경우 10억 달러 정도를 내놓아야 한다. 게이츠와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MS의 명성에 흠집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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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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