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5총선으로 열린우리당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그러나 결코 적지 않은 사람들, 특히 기업인들은 이 거대여당의 정체와 정책에 한가닥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탈레반(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정권을 잡고 있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정치조직)’이라는 별칭이 있는 열린우리당의 천정배 원내대표(51)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천 대표는 자신의 강성 개혁파 이미지에 억울해 한다. “나는 벤처 정치인이다.
벤처 경제인은 흔히 고위험 속에서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을 기대하지만 나는 저위험 속에서 고수익을 겨냥하는 실사구시형 정책을 추구한다.” 지난 5월 1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난 천 대표는 1시간30분에 걸친 인터뷰 동안 “나는 결코 위험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서너 번이나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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