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두 번째다. 강제우(49) 사장은 지난 3월 두 번째로 스와치 그룹 코리아 사장에 선임됐다. 이례적인 복귀는 그의 경영 능력을 높이 산 스와치 회장 니콜라스 하이예크 2세(Nicolas G Hayek Jr.)의 부탁에 따른 것. 하이예크 회장은 강 사장이 2002년에 팀버랜드코리아로 옮기겠다고 하자 “아시아에서 가장 유능한 CEO를 잃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입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강 사장이 ‘구원투수’로 다시 나선 셈이다. 2001년 스와치 그룹 코리아에 재직할 당시 매출 122억원에 34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가 떠나자 회사의 실적은 점점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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