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00대 부자들은 자선단체에 많이 기부하면 할수록 순위가 밀리게 마련이다. 아래 기부금까지 합산해 순위를 매겨봤다. 1999년 빌 게이츠(Bill Gates)의 순자산 가치는 잠시나마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지금 500억 달러 밑에 머물고 있다. 이럴 때 “참, 안 됐다”고 말해야 하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99년 후반 최고치에서 50% 이상 하락한 수준에 아직 머물러 있다. 하지만 게이츠의 자산가치가 하락한 것은 그 때문만이 아니다. 진정한 ‘세계 최고의 갑부’로 칭할 수 있을 만큼 자선활동에도 열심이다. 순자산 가치가 1,000억 달러대를 향해 질주할 당시 30대였던 게이츠에게 자선에 인색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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