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 면허증 취득이 훨씬 쉬워졌다. 더구나 6만 달러면 진짜 비행기도 살 수 있다. 지난해 라이트 형제의 비행 100주년 기념행사가 요란하게 거행됐다. 하지만 비행기 조종은 아직 일반인들과 거리가 멀다. 미국인 가운데 비행기 조종사 면허증이 있는 인구는 1%도 안 된다. 조종을 배우려는 사람들 가운데 3분의 2는 중도에 포기한다. 돈과 시간 때문이다. 파일럿 면허증을 따기까지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 그러나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
미국 연방 항공국(FAA)은 지난 9월 1일자로 ‘스포츠 조종사’라는 새로운 면허증 제도를 만들고 ‘스포츠 경비행기’라는 새로운 종류의 비행기도 인정했다. 예비 조종사들은 20시간의 비행훈련만 받으면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다. ‘자가용 조종사’ 면허증 취득에 필요한 40~60시간보다 덜 까다로워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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