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과 크리스마스의 계절 12월. 가족 이나 연인과 함께 공연을 보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것은 어떨까. 1990년대 중반 ‘바흐 b단조 미사’ 내한 공연으로 원전연주 붐을 일으킨 존 엘리엇 가디너는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로 한국을 다시 찾는다(12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이에른 클래식의 저력이 빛나는 뮌헨 심포니는 베토벤 ‘합창’ 교향곡으로 박진감 넘치는 독일 교향곡의 정수를 들려줄 것이다(12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격렬한 탭댄스와 유명 뮤지컬의 노래가 함께하는 컴필레이션 퍼포먼스 〈파이어 오브 댄스〉는 세종문화회관에서(12월 7~14일), 디즈니의 초대형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LG아트센터에서(12월 31일까지)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해 면모를 쇄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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