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자크 디우프(Jacques Diouf) 사무총장은 공식성명서를 통해 2000년에 60억 명이었던 세계 인구가 2050년에는 9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 인구의 식량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세계 식량생산량이 적어도 현재보다 60%는 증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뿐 아니라 FAO는 올해의 세계 곡물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19억5,600만t으로 예상되지만, 수요 증가로 전세계 곡물재고는 지난해보다 8.8% 감소한 3억6,300만t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세계 곡물재고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곡물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충격을 흡수할 여지 또한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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