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를 샐러리맨들의 전유물로 여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그예로 젊은층이 액세서리를 착용하듯 청바지에 타이를 가볍게 코디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회사원들에게도 더이상 넥타이가 양복을 입기 위해 할 수 없이 착용하는 거추장스런 소품이 아니다.오히려 자신을 표현하는데 십분 활용한다.넥타이는 이렇듯 정장을 입든,캐주얼을 입든 남성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다.완연한 봄,센스있는 연출을 위해 넥타이의 기본적인 패턴과 트렌드를 살펴보자현대 남성의 복장에서 필수품이 돼버린 넥타이는 개인의 인격과 품위, 그리고 개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런 넥타이의 역사는 기원전 50년경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거리에서는 변론이 빈번하게 행해졌는데 변사들은 목 둘레에 포칼(Focal)이라고 불리는 천을 감았다고 한다. 포칼은 라틴어로 ‘머리’ 또는 ‘목구멍’을 의미한다. 엘리트 그룹에 속했던 변사들이 자신의 목을 보호하고, 또 지적 수준을 과시하기 위한 상징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패션 아이템으로서 오늘날 형태의 넥타이가 완성된 것은 1600년대 중반 프랑스 사회에서다. 당시 태양왕 루이 14세를 위해 파리까지 온 크로아티아 용병들의 앞가슴에 맨 직사각형 형태의 천이 프랑스 귀족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것. 19세기 들어 남성복의 주류가 파리에서 영국의 런던으로 옮겨지면서 비로소 넥타이의 실루엣이나 스타일이 현대에 가까워졌다. 1960년대 말과 70년대 초, 넥타이의 너비는 무려 12㎝에 달했다. 이는 당시의 넓어진 재킷의 깃과 길어진 셔츠의 칼라에 비례한 것. 최근에는 너비가 9.5㎝ 내외인 넥타이가 주를 이루고 있고, 매듭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두꺼운 상태로 유지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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