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운아트라는 간판을 찾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산뜻한 소나무 향기다.
이곳은 동양화의 매력에 푹 빠져 그림쟁이 길로 들어선 도운 김재헌 작가의 집이자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장소다. 그림뿐 아니라 다기에서 인테리어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뭐 하러 오셨어요. 할 말도 없는데….” 쑥스러운 미소로 일행을 맞는 김재헌 작가가 던진 첫마디다. 그의 작업실이자 전시장인 도운아트는 작가의 호인 ‘도운’을 따서 지었다. 풀이하면 ‘운치 있는 도자기’쯤 된다. 그는 도자기와 인연이 깊다.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다기 부문에서 특선을 해 현재 그 작품이 국립현대민속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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