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서 선정하는 ‘아시아 알짜 기업 50’ 리스트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리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나 시가총액이 최소 50억 달러인 상장 기업들 가운데 최우량 50개를 선정한 것이다. 장기 수익성, 매출·순이익 증가율, 예상 순이익, 주가 상승률 등 포브스가 제시한 모든 통계 기준을 충족시킨 기업들이다.
포브스는 과거 실적뿐 아니라 미래의 성장 가능성도 고려했다. 아시아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요즘 ‘아시아 알짜 기업 50’ 가운데 채광·압연·제련과 관련된 업체들이 일부 포함돼 있는 것은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도로·공장·오피스 타워 건설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닛토덴코(日東電工) 같은 첨단 기술 업체들은 수십 년 전부터 존속해 왔다. 하지만 인포시스(Infosys)·사티암(Satyam) 등 대다수 기업은 10~20년 전 존재하지도 않았던 부문에서 사업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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