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INE] 양이냐 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Quality vs. Quantity 

글 Tim Treadgold · Hillary Prey 기자
사진 James Lauritz
값싼 호주산 포도주가 국제 와인 시장에 넘쳐나면서 소비자들이 식상해 하는 조짐이 보인다. 덤터기를 쓴 호주의 최고급 와인 양조업체들은 생존 전략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리처드 민츠(Richard Mintz · 39)와 마이클 트웰프트리(Michael Twelftree · 38)에게는 단순하지만 대담한 비전이 있었다. 1999년 호주 애들레이드 북부 바로사 밸리에서 포도주 양조업체 투핸즈 와인스(Two Hands Wines)를 설립할 때였다.



그 비전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것”이었다. 전설적인 그랜지(Gran- ge) 와인과 경쟁할 빈티지 와인을 빚겠다는 포부였다. 오늘날 바로사까지 걸쳐 있는 펜폴즈(Penfolds) 포도밭에 자리 잡은 그랜지는 수십 년 전 호주를 정상급 와인 생산국으로 만든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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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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