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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의 경영 승계 1  

친족이 모두 모여 그룹의 구심 역할 

글 김태진 중앙일보 기자
▶도요타가 2005년에 새로 지은 본사 전경.

가족 간에 기업이나 경영권을 대물림하는 ‘가족 경영’은 구시대의 유물일 뿐인가? 가족 경영의 역사가 긴 일본이나 서구 기업들은 대체로 가족 중에서 경영자 자질을 가진 사람을 선별해 철저하게 경영자 수업을 시켰다. 적임자가 없으면 외부에서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경영 권한을 이양했다. 요즘 잘나가는 도요타자동차가 대표적 사례다. 내년 초 도요타 가문의 4세인 아키오 부사장의 사장 등극을 앞둔 도요타의 경영 승계 전통과 과정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포브스코리아는 앞으로 도요타뿐 아니라 지명도 있는 국내외 기업들의 경영 승계 사례와 그에 얽힌 비화 등을 집중 취재해 연재할 계획이다.한국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있는 주식에 더욱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상속세 할증 과세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세습 방지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 목적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인들은 이 제도 자체보다 도입 취지에 더욱 분통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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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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