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특히 정부가 등한시하는 것 중 하나가 벤치마킹이다. 스포츠 분야는 전혀 다르다. 모든 경기가 벤치마킹 대상이다. 스포츠에서는 결과가 곧 출발점이다. 게임이나 시합이 끝날 때마다 리그의 순위가 바뀌고 엄청난 데이터가 파생된다. 절대적·상대적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하지만 기업체는 본능적으로 벤치마킹을 하려 들지 않는다. 기업체는 눈을 감아버리고 현실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입으로만 벤치마킹을 한다고 하면서 스스로 벤치마킹을 좋아한다고 믿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은 어떤가. 필자는 종종 기업체 연수 강사로 초빙되곤 하는데, 연수 도중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오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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