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MBC 재직 시절 와 , , 등을 연출하며 남다른 감성을 발휘한 주철환 PD가 지난 7월 OBS 경인TV의 대표로 선임됐다. 1990년대를 예능 PD로 살아오다가, 밀레니엄을 대학 강단의 교수로 맞았고, 이젠 민영방송국의 CEO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주 대표.
과연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포브스코리아는 이번 호부터 주 대표가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주철환의 “술 한 잔 합시다”란 칼럼으로 연재한다. 주 대표의 재치 넘치는 필담에 골치 아프게 돌아가는 듯한 세상사가 술안주처럼 맛있고 재미있게 투영될 것이다.골프 황제가 아니라 골초 황제로 불리던 선배가 있다. 어느날 갑자기 담배를 끊었다고 소문이 나서 후배들을 놀라게 했다. 대학 신입생 때부터 피우기 시작했다니 30년도 넘게 연기와 함께 산 셈이다. 담배 좀 줄이라고 고언하면 도리어 가엾어 못 견디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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