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창사 50년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마케팅 책임자를 영입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한국의 전자업체 LG전자는 요즘 행복한 시기를 맞고 있다. 2005년 출시된 ‘초콜릿 폰’이 전 세계에서 1500만 대나 팔렸다. 지난해 11월에는 오프라 윈프리가 LG의 4000달러짜리 HDTV 냉장고를 자신이 ‘가장 아끼는 물건’ 중 하나로 꼽았다.
그리고 이제는 미국의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모토롤라가 휴대전화 사업부의 분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견줄 만한 매출과 인력을 갖춘 LG로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관건은 그런 규모와 기회에 걸맞은 브랜드 이미지를 갖추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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