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으로도 남다른 관심을 받는 보르도 특급 와인 ‘샤토 무통 로쉴드’인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실물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술품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것은 와인. 과연 마시는 것 이상 남는 게 있을까?부동산 개발업자인 A씨는 지난 1월 국민은행 프라이빗 뱅커(PB)를 통해 와인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3억원을 맡겼다. 기존 와인 펀드는 대부분 와인이 아닌 와인잔 회사나 와인 유통업체 주식을 사들인 반면 이번 펀드는 프랑스 특급 와인에 직접 투자한다는 점에 끌렸다.
그는 가끔 즐기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가격이 매년 급등하는 것을 보고 와인 구매를 망설이던 차였다. A씨는 투자한 지 두 달이 지난 3월 초, PB로부터 펀드 수익률이 벌써 8.8%란 말을 들었다. A씨는 지난 5월 말 2차 와인 펀드가 조성된 것을 보고 다시 1억원을 투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