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대기업 아람코(Aramco)가 화학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파격적으로 여성인 나빌라 알투니시를 기용했다. ‘철의 여인’으로 통하는 알투니시는 결혼도 제쳐놓은 워커홀릭이다.나빌라 알투니시(Nabilah Al-Tunisi?9)가 2년 전 미국 스탠퍼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칠 무렵이었다.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짐을 꾸려 휴스턴으로 오라는 전화였다.
25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정제소 및 석유화학 공장인 라스 탄누라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발령 난 것이다. 페르시아만에 있는 라스 탄누라는 이미 하루 55만 배럴의 석유를 정제한다. 다우 케미컬(Dow Chemical)과의 합작 투자로 앞으론 정제 용량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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