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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도 소중히 하면 평생 도움이 되죠”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 

글 이필재 편집위원·사진 김현동 기자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은 “아무리 좋은 상사나 시어머니라도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게 낫다”고 말한다. 증권가 ‘미다스의 손’의 입에서 나온 말치고는 파격적이다. 다음 달엔 남석우 콤텍시스템 부회장이 손 사장에게서 바통을 넘겨받는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소중한 것입니다. 우연 같은 인연도 평생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왔어요. 이런 생각이 사람을 대하는 저의 자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손복조(58) 토러스투자증권 사장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불교의 사상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가톨릭 신자인 손 사장의 입에서 인연이란 말이 튀어나온 것은 뜻밖이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은 인(因)과 연(緣)을 아우른 것으로, 여기서 인은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 연은 이를 돕는 외적이고 간접적인 힘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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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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