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려는 사람들은 주로 속도와 용량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다. 그런데 필자는 최근 애플(Apple)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태블릿 PC 아이패드를 소개한 내용을 지켜본 후 세 가지 기준을 생각해 봤다. 첫째, 휴대하기에 얼마나 간편한가? 둘째, 부팅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 셋째, 입력 방식은 무엇인가?
필자는 아이패드를 처음 봤을 때 그리 흥분하지 않았다. 그 이유를 위의 세 잣대로 설명해 보겠다. 첫째, 휴대 간편성 문제는 디지털 기기를 지닌 채 돌아다닐 때 소모되는 정신적·육체적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 여기엔 세 가지 카테고리가 있다. 먼저 손목시계나 휴대전화처럼 휴대 사실조차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가벼운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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