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알프스의 품에서 호텔리어를 꿈꾸다 

세계 최고의 호텔학교 글리옹 

몽트뢰(스위스)=글 염지현 기자
관광산업이 발달한 스위스에는 50여 년 전통의 글리옹 호텔경영학교가 있다. 세계 3대 호텔학교 중 하나다. 졸업생은 90%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도시 스위스의 몽트뢰. 제네바 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을 달리면 커다란 호수를 끼고 호텔과 별장이 늘어선 몽트뢰에 도착한다. 햇빛에 반사돼 온통 반짝이는 호수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레만 호수다. 호수 뒤로는 해발 1000m를 훌쩍 넘는 알프스 산맥이 위용을 자랑한다.



레만호 주변은 기후가 따뜻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부자들이 겨울에 많이 찾는다. 록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생의 마지막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 7월이면 유럽 최고의 재즈 축제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을 구경하기 위해 전 세계 재즈 매니어들이 몰려든다. 도심을 벗어나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오르면 중세에나 지었을 법한 오래된 성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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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호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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