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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지점도 그녀만 가면 1등 

장화식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글·사진 임선희 객원기자 0505sweet@hanmail.net
오디오에서는 비발디의 사계가 은은하게 흘러나온다. 하루를 클래식과 함께 시작한다는 LIG손해보험 장화식(60) 상임고문. 그의 집무실은 바쁜 일상에서 여유와 안정을 되찾게 하는 공간으로 보였다.클래식이 몸에 녹아 있는 까닭일까. 장 고문에게서는 편안한 고요가 느껴진다. 거칠다는 보험 영업 일선에서 살아온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한 그의 말 한마디. “머리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으며,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하죠.”



장 고문은 좋아하는 일엔 누가 뭐라 해도 푹 빠지는 스타일이다. 업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열정일 수도 있고,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는 외골수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집중력만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런 몰입이 지금의 그가 있게 한 원동력은 아닐까. 조직을 장악하는 포용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장 고문은 IMF 외환위기 당시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떠나는 사람이 속출하는 속에서도 보수적으로 유명한 LG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된 인물이다. 당시 그의 임원 발탁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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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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