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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익은 깊은 향 

콜린 스캇 로얄 살루트 마스터 블렌더 

글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사진 정치호 기자
40년간 숙성한 원액이 업계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와 만났다. 로얄 살루트의 4대 마스터 블렌더 콜린 스캇은 선대 마스터가 물려준 최고의 원액을 사용해 최고급 위스키 로얄 살루트 62건(gun)을 제작했다. 위스키 홍보를 위해 직접 한국을 찾은 그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영감과 내가 가진 모든 지식을 동원했다”며 “깊고 풍부한 향을 지닌 부드러운 위스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62건 살루트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을 뛰어넘는 최상의 위스키다.캐스크에 담긴 술은 1년에 평균 2% 정도씩 줄어든다. 40년간 숙성시킨 원액은 원래 용량의 80%를 희생시키고 남은 정수 중의 정수인 셈이다. 그 희소성 때문에 매년 한정 수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달콤한 자두 향과 강렬한 계피 향, 초콜릿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62건 샬루트. 짙은 스모크 향과 오크 향이 독특하게 배어 있어 마신 뒤 기나긴 여운을 즐길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35년간 블렌더로 활동한 마스터인 콜린 스캇은 1세기 넘게 위스키를 제조해온 스캇가(家)의 계승자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위스키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이 성숙하며 최고급 위스키를 즐길 줄 아는 문화가 형성되었기에 제가 만든 걸작인 62건 살루트를 들고 방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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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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