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세계 최초로 사륜구동 자동차를 제작한 브랜드입니다. 기업 철학은 안전이고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하는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2010년형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가 꼽힌 것만 봐도 얼마나 단단한 차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10월 15일, 서울 청담동 스바루 전시장에서 만난 최승달 사장은 인사를 마치기가 무섭게 자동차 자랑을 했다. 그는 브랜드의 역사, 성능, 특징을 빠르고 강한 어조로 설명했다. “한국 진출이 쉽지는 않았지만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스바루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스바루코리아는 지난 5월 11일 전시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5개월이 조금 지난 기간 동안 판매 대수는 약 300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 사장은 낮은 인지도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전시장에 찾아온 분 중 해외에서 스바루를 접한 경험이 있는 분은 판매원의 설명도 듣지 않고 구매하실 정도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장으로 일을 시작한 다음 스바루가 뭐 하는 곳이냐? 혹시 초밥집 차렸느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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