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의 피닉스 오픈 프로암 대회에서 첫 홀 경기를 시작한 것은 선선한 어느 월요일 아침이었다. 나는 내 그룹에 속한 네 명의 아마추어와 함께 PGA 프로골퍼인 브라이언 데이비스(Brian Davis)를 만났다. 데이비스는 36세의 영국인으로 세계랭킹 80위다.
나는 그에게 “아마추어와 경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흰색 타이틀리스트 모자에 방풍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그는 짧게 대답했다. “별로지요.” 짧은 침묵. 그는 이를 드러내고 웃는다. 우리 아마추어(마케팅 일을 하는 브래드 스턴, 서클K 임원인 짐 노보셀, 밀러 맥주회사의 세일즈맨인 케빈 캠벨과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데이비스는 TPC 스콧데일 스타디움(Scottsdale Stadium) 코스의 백 티에서 첫 주자로 나섰다(우리 아마추어는 중간 티에서 칠 것이다). 그는 힘들이지 않고 페어웨이 중앙으로 300야드를 날려 공을 떨어뜨렸다. 다음으로 스턴, 노보셀, 캠벨이 연이어 나섰다. 모두 적절하게 티샷을 날렸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