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립대학에 다니려면 1년에 5만 달러 넘게 든다.
그러나 영국 윌리엄 왕자와 왕세자비인 미들턴이 졸업한 영국 대학은 그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미국 샌디에이고(San Diego) 고등학교 졸업반인 타라 바세피(Tara Vassefi)가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세인트 앤드루스(St. Andrews) 대학에 지원했을 때 부모는 걱정했다. 그녀는 “부모님은 내가 집 근처에 머물기를 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2009년 바세피는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국제관계 석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 워싱턴DC에 있는 한 국가안보 관련 싱크탱크에서 일하고 있다.
부모는 영국에서 대학을 다닌 그녀의 등록금 및 생활비 모두를 합해 1년에 3만 달러가량 들었다. 이는 미국의 값비싼 사립대학보다 훨씬 비용이 덜 든 것이다. 그녀는 4년 만에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파트타임 일을 하며 올린 수입으로 주말과 여름 여행을 하면서 유럽과 중동의 여러 지역을 돌아봤다. 바세피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완벽한 과정이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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