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행기에도 식물성 무공해 녹색 연료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하니웰(Honeywell)사는 카멜리나(Camelina)라는 해초로 만든 연료로 가동되는 비행기로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Morristown)에서 프랑스 파리로 대서양 횡단 비행을 했다. 이 비행은 바이오 연료로 추진된 첫 번째 대서양 횡단으로 기록됐다. 2주 후 국제항공 관계자들은 이 바이오 연료의 상업적 사용을 승인했다. 녹색혁명 제트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카멜리나로 만든 바이오 비행기 연료는 지난 6월 르 부르제(Le Bourget·프랑스 파리 교외에 있는 공항)의 한 작은 항공 관련 전시회에도 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월 어느 날 저녁 우리가 파리를 향해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기장인 론 웨이트(Ron Weight)가 설명했다. “이 비행기의 롤스로이스 엔진이 이륙할 때 엔진 중 하나는 ‘Jet A’라고 불리는 전통적 석유 연료와 카멜리나로 만든 바이오 연료를 50대50으로 섞은 연료를 연소한다. 다른 엔진은 Jet A 연료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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