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를 만드는 명인 시계공들의 독립이 늘어나고 있다. 루이뷔통모엣헤네시(LVMH), 피아제(Piaget), 까르띠에(Cartier),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 오데마피게(Audemars Piguet), 파르미지아니(Parmigiani),롤렉스(Rolex),파텍필립(Patek Philippe)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시계 회사에서 일하던 일부 명인 시계공들이 독립해 자신의 브랜드로 승부하고 있는 것이다.
피터 스피크 마린(Peter Speake Marin)도 그중 하나다. 그는 완벽한 시계를 추구하는 시계공이다. 조용한 43세의 이 영국인은 스위스 제네바 근처 자신의 가게에서 개당 10만 달러나 되는 맞춤 시계들을 만든다. 이 시계공이 만든 특수 제작 시계를 인도받으려면 1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 마린이 만드는 시계들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시계 제작법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시계를 만드는 주류 회사들과 동떨어져 있으며 장인정신을 고집하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