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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SIHH SPECIAL] 2012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제네바(스위스)=김지연 기자 jyk@joongang.co.kr
2011년 스위스 시계 수출은 전년보다 21%나 늘었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1월16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시계박람회가 열렸다. 포브스코리아가 현지 취재했다.
기자는 올해로 5년째 제네바 국제고급시계박람회를 취재한다. SIHH로 요약해서 말하는 이 박람회를 처음 찾은 것은 2008년. 당시 국내 시계 시장은 고급 시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에 탄력이 붙고 있었다.



이 박람회는 초대된 사람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게스트만 둘러봐도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기자가 처음 찾았을 때는 오일 달러로 무장한 중동 부자들과 럭셔리 시계에 대한 집착이 유달리 강한 일본 사람이 많았다. 당시 스위스 시계 브랜드들은 일본을 아시아 시장에 편입하지 않고 단독 마켓으로 분류할 정도였다. 박람회장에서 일본과 홍콩 이외의 아시아인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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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호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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