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MVP인 커트 실링이 비디오게임 회사를 설립했다.
커트 실링(Curt Schilling)은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세 번이나 진출하고 통산 216승을 올린 투수다. 그가 온라인 게임회사 경영자로 나섰다. 2001년 월드시리즈 MVP였던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야구선수 시절 초창기에 아내를 만났고, 큰 차나 보석을 좋아하는 남자가 아니었다. 항상 가장 좋은 최신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다녔다.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생각했다. 이런 게임을 훨씬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그는 자신의 돈 3500만 달러와 은행 대출 7500만 달러를 자본금으로 전 세계 670억 달러 규모의 비디오게임 산업에 진출했다. 야구선수 시절 백넘버였던 38번을 따서 회사 이름을 ‘38 Studios’라고 지었다. 첫 번째 액션환상게임인 ‘아말루 왕국(Kingdoms of Amalur)’을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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