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베이직은 40여 년의 학생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특히 학생 문화를 대표하는 넘버원 브랜드 ‘엘리트’는 학생복 신화 그 자체다. 에리트베이직은 1996년 4월 제일합섬의 학생복지 ‘에리트’에서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삼성그룹에서 분리돼 새한그룹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새한의 의류 사업부는 워크아웃 위기에 놓인다. 2002년 당시 의류사업 본부장이었던 홍종순 대표가 직원들 퇴직금으로 만든 자본금 8억여 원으로 종업원지주회사를 설립한 것이 에리트베이직의 시초다.
분사 이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중견기업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설립 7년째 되던 지난 2009년에는 KOSPI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0년 매출액은 823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 총자산 746억원이다. 총자산 중 자기자본금이 358억원에 달하는 튼실한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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