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대학동기가 같은 회사에 입사해 같은 꿈을 이뤘다. 펀드매니저인 김영일(50) 한국투신운용 CIO(최고운용책임자)와 오성식(50)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CIO는 30년 우정을 다진 친구다. 투자 스타일마저 다른 듯 닮았다. 자신만의 확고한 원칙으로 기업 가치에 투자한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본부장과 오성식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한국주식부문 대표는 30년 단짝이다. 둘은 서울대 경영학과 82학번 동갑내기 친구다. 오성식 대표는 스무살 때 만난 김 본부장의 첫 인상을 기억한다. “영일이가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고 있었어요. 예상외로 날렵하게 공을 던지더라고요(웃음).” 김 본부장은 “성식이는 항상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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