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는 웬만하면 된다. 사업 계획서도 덮는다. 단지 사람 보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이가 있다.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를 만났다.
“ 카카오가 처음 게임센터를 준비한다고 했을 때 사실 게임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카카오가 게임을 알아?’ 그런 분위기였죠. 그런데 애니팡을 만든 이정웅 대표는 카카오 친구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 크게 성공할 거라 예감했어요. 이 대표는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다 접고 카카오에 집중했습니다. 저는 이 대표의 그런 ‘통찰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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