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평판 조회 전문 기업 퍼스트어드밴티지의 정혜련 한국지사장은 인사 사고를 방지하려면 기업 인사 담당자가 채용시 최대한 많은 서류를 받으라고 조언한다.
한때 영국 최고(最古)의 상업은행이던 베어링의 싱가포르 지점 선물담당 책임자였던 닉 리슨은 입사심사 때 우리 돈 20만원 정도 연체한 사실을 숨겼다가 들통나 적격 심사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베어링은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해 채용했다. 그는 1995년 파생상품의 위험을 무시하고 일본 증시의 닛케이 지수선물에 무리하게 투자해 회사에 8억6000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혔다. 그 여파로 베어링은 거덜나 네덜란드 ING그룹에 1달러에 팔리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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