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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F - 넥타이보다 스카프 

스카프는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우아함과 다양함의 상징인 스카프의 매력을 만끽하자. 

김현경 포브스코리아 기자

셔츠만으로 허전한 V존에 스카프를 두르면 멋스럽다. 브리오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스카프만큼 유용한 아이템도 없다. 허전한 목을 보완하고 밋밋한 스타일에 힘을 실어준다. 또 목주름도 가려준다. 더불어 다양한 매듭법을 통해 한 장의 스카프로 여러 가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길이가 긴 것은 재킷에 가볍게 걸치거나 목에 둘둘 말면 멋스럽다. 직사각형은 길게 세 번 정도 접은 후 셔츠 안에 넣어 V존을 채우자. 넥타이를 한 것보다 품격 있어 보인다. 소재에 따라 스타일과 분위기도 가지각색. 가을 날씨에는 조직이 성긴 소재가 좋다. 더워 보이지 않으면서 어정쩡한 환절기 옷차림을 보완해주기 때문. 실크 소재는 사계절 내내 무방하다. 스카프는 스타일리시한 남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스카프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 보자.


단순하지만 질리지 않은 스타일. 레드, 블루, 네이비 컬러가 감각적이다. 수트나 재킷에 가볍게 걸쳐도 멋지다. 에르메스



밋밋한 옷차림에 그린 컬러는 포인트가 된다. 특히 블랙, 네이비 같은 짙은 컬러 수트에 잘 어울린다. 브리오니



정사각형 형태로 클래식한 스타일에 어울린다. 끝 부분의 풀린 듯한 마감 처리가 포인트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이번 시즌 스카프를 하나 산다면 그레이를 선택하자. 어떤 스타일에도 무난하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201410호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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