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당시 29세였던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졸업생 제니퍼 하이만(Jennifer Hyman)은 패션이나 기술 관련 경험이 전무했다. 그는 미국 보스턴의 한 벤처캐피털에서 자신이 구상한 스타트업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디자이너 드레스를 도매가에 구입한 뒤 인터넷으로 고객의 신청을 받아 하루나 이틀 드레스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하이만이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몇 벌 확보할 수 있는지 설명하려던 찰나에 한 남자가 끼어들었다. “큰 옷장에 온갖 드레스를 모아놓고 이 옷 저 옷 입으면서 놀면 정말 재미있을거야.”이제는 그때 상황을 웃어 넘길 여유가 생겼지만 그때는 무척 곤혹스러웠다. 당시 하이만은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벤처회사 몇 곳에서 거래조건이 명시된 서류를 6개나 받았다. 그들은 하이만의 아이디어 가치를 약 5000만 달러(약 500억원)로 평가했다. 비아냥대는 그 남자를 보고 하이만은 오기가 생겼다. “성차별에 불만을 터뜨리는 대신 아이디어로 승부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