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38) 넥슨코리아 대표 ★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코리아의 수장. 지난해 3월 취임했다.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넥슨 일본법인 경영기획실장과 운영본부장을 지냈고, 그룹의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넥슨은 인수합병과 인기 게임 퍼블리싱(유통)으로 외형 성장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박 대표는 내부 출신으로 회사 사정을 잘 알면서 해외에서 근무하며 객관적 시각을 길러 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신규개발본부와 인큐베이팅팀을 신설하고 복잡한 조직을 통폐합했다. 보고체계를 단순화하고 서로 직급 대신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 부르게 했다. 사장실을 비롯한 임원실도 없앴다. 창의적 기업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다. 박 대표는 의사결정이 빠르고 실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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