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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Ⅲ] 성공DNA로 깨어나는 KB금융 - 윤종규 회장 리더십으로 계열사 모두 ‘굿’ 성적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한 지 3개월여 만에 KB금융그룹 계열사마다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KB투자증권은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부문 2년 연속 1위, KB자산운용은 퇴직연금펀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KB금융만의 장점을 살리고 성공 DNA를 다시 일깨워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1월 21일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그는 KB금융이 ‘리딩뱅크’로서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기 위해 조직 내 구성원이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이날 이후 KB금융지주는 불과 3개월여 만에 계열사들이 굵직한 성과를 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영업력이 강화됐다. KB생명은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영업현장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조직이 영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업기획과 영업지원 업무를 영업기획부와 영업지원부로 각각 옮겼다. 또한, 보험의 전통적인 영업형태인 대면판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기존 FC영업부의 본사조직은 영업지원에, 영업현장은 보험설계사의 도입과 육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KB투자증권은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리그테이블(league table)을 집계하는 6개 언론매체 평가에서 2년 연속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5개의 특수목적인수회(SPAC, 스팩)를 상장시키며, 스팩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KB자산운용도 연금 펀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2월 13일 기준 공모형 퇴직 연금펀드에서 21.4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했다. 올해만 퇴직연금펀드에 3027억원의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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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호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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