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골퍼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의 주인공 박인비 선수가 그 선두에 있다. 대회를 마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박 선수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분명하고 딱 떨어지는 문체에서 무뚝뚝함이 묻어났지만 군데군데 섞인 이모티콘에서 20대의 명랑함이 느껴졌다.
2월 9일 박인비(27) 선수에 대한 두 가지 뉴스가 스포츠 면을 장식했다. 상금 1000만 달러 클럽(통산 상금 1002만 달러, 약 100억원)에 가입했지만, 세계랭킹 1위 탈환은 놓쳤다는 소식이다.
어떤 뉴스가 먼저 눈에 들어왔나.
1000만 달러 클럽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다. 돈의 액수보다 전설적인 선수들과 이름을 같이 올린다는 점이 중요하다. 랭킹은 한 곳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2등은 올라갈 곳이 있다는 것을 말해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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