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포토

올해로 30회를 맞은 포브스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는 전세계 총 1810명의 부자가 이름을 올렸다. 221명이 억만장자 순위에서 빠졌고 198명이 새롭게 진입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총 16명이 줄었다. 전세계 억만장자 숫자가 두 자리 수 이상 줄어든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이다. 억만장자가 보유한 재산도 총 6조4800억 달러(약 8000조원)으로 1년 전 보다 5700억 달러가 줄었다.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초저유가 현상, 달러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한국의 뉴페이스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는 더디지만 부자 증가 속도는 점점 빨라지는 추세다. 올해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에는 중국 70명(홍콩 10명 포함), 미국 33명, 독일 28명, 인도 8명, 한국 6명(오른쪽)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 임채연 기자